마지막의사는벚꽃을바라보며그대를그리워한다
판매가 : 13,320
정가 : 14,800
적립금 :666
상품상태 :신상품
작가명 :니노미야 아츠토
레이블 :소미미디어
출시일 :2018-03-28
구매수량 :
총 금액 :
도 서 위 치

서점직원이 뽑은 감동소설 1

죽음을 받아들이는 의사, 삶을 놓지 않는 의사

죽음 앞에서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충격과 감동의 메디컬 드라마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책 소개

죽음 앞에서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흔히들 의사의 의무는 사람을 살리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환자가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아무리 실낱같은 희망이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의사가 바로 명의(名醫)’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투병생활은 어떤가? 환자 자신 외에는 결코 어느 누구도 실감하지 못하는 고통이 끝없이 이어진다. 무균실에 갇히고, 독한 약을 처방받고, 수술이 성공할지 아닐지 확신할 수 없는데도 확률만 믿고 모든 것을 감행해야만 한다. 벨트 컨베이어에 실려 가는 물건처럼 절차에 따라 검사를 받고 시술을 하고 약을 처방받는다. 모두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이다. 그 과정에서 환자가 어떤 고통을 받고 어떤 고뇌를 겪어야 하는지는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다.

이런 시스템에서 인간다움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생각한다>는 바로 그 질문을 던진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의사, 삶을 놓지 않는 의사!

두 명의 의사가 있다. 절대 환자를 살릴 가능성을 놓지 않는 후쿠하라 마사카즈. 그는 병원의 부원장이자 뛰어난 의사다. 그리고 그 정반대편에 사신(死神) 키리코 슈지가 있다. 그는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환자에게 권하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의사다. 언뜻 이해되지 않는 그의 조언은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끝없이 이어지는 시술과 끝나지 않는 지독한 고통 속에서, 그들은 차라리 자신에게 주어진 죽음을 받아들이고 남은 생을 인간답게 보내기를 선택한다. 혹은, 누군가는 그의 조언을 얻고 마지막까지 병을 이길 투지를 얻기도 한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백혈병에 걸린 남자, 의대에 갓 입학한 소녀, 앞날이 창창하던 의사 등 많은 환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병의 습격에 절망하고 두려워하다가 결국엔 선택한다. 모두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를. 스스로의 삶을 되찾기 위해서 쟁취하는 환자들의 싸움과 각자 다른 철학을 가진 의사들의 대립과 고뇌 속에서 치열하게 피어오르는 삶의 의지는 묵직한 감동을 독자에게 던진다. 그리고, 결코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을 물음을 독자에게 남긴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본문 속으로

 

키리코 슈지는 문을 벌컥 열고 면담실 안으로 들어오며 인사했다. 앉을 때 흰 가운의 소매가 살짝 흔들렸다. 작은 체구에 하얀 피부, 색소가 옅은 홍채. 중성적이고 이따금 어쩐지 아련해 보이는 그 의사는 네 사람의 얼굴을 대충 둘러보고 곧바로 용건을 꺼냈다.

면담을 요청하신 하시다 씨와 가족분들이시죠? 키리코입니다.”

, 선생님, 그게요…….”

용건은 현재의 병세와 향후의 경과를 확인하고 싶다는 내용이시죠??”

잡담은 한 마디도 없었다. 다짜고짜 핵심으로 들어가자 네 사람은 긴장했다. 키리코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차트는 봤습니다. 지금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하시다 씨는 고령이기도 하시니 여명(餘命)은 반년 전후로 예상됩니다. 남은 문제는 얼마나 더 연장할 수 있을지가 되겠군요.”

……?”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말을 잇지 못하는 가족은 아랑곳 않고 키리코는 노인의 눈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하시다 씨는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으세요? 항암제를 쓰면 남은 수명을 몇 개월 더 늘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몇 개월은 입원한 상태로 지내시게 됩니다. 완화 요법으로 완전히 전환하셔서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만.”

(중략)

이번에는 환자의 부인이 눈이 빨개지면서 말했다. 키리코는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소중하신 분이지요?”

당연하죠!”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 죽음과 진지하게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냉정한 말투의 그 말이 가족의 역린을 건드렸다.

가족은 저마다 핏대를 세우고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다. 면담실이 떠나갈 듯했다. 키리코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눈앞의 광경을 마치 연극이라도 보듯 바라보았다. 왜 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소란을 피우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그런 가운데 당사자인 환자만이.

창백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잠자코 입을 다물고 있었다.

_ 분문 10~11

 

하마야마는 화장실 한 칸을 점거하고 계속 토했다. 토하고 나면 가글을 하고 또 토했다. 입안은 까슬까슬하고 곳곳이 상처투성이였다.

시각은 밤 10시였다. 구토와 입안의 통증 때문에 거의 잘 수가 없었다.

정신이 아찔해질 지경이다.

호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어 문자를 열었다. 벌써 몇 번째 똑같은 문자를 열어보는 것일까. 검진 끝났는데 아무 문제 없대라는 문자. 첨부된 사진. 거기에는 초음파를 통해 흑백으로 촬영된 아들의 모습이 있었다.

쿄코의 배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여전히 믿기지가 않았다. 나에게 자식이 생긴다. 내 피를 이어받은 새로운 인간이 탄생한다. 그렇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나는 아직 힘낼 수 있다.

얼마 동안 사진을 바라본 뒤 화면 끄트머리에 표시되어 있는 날짜를 보았다.

827. 무심코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제 닷새만 더 버티면 항암제 투여가 끝난다.

영원히 이어질 것 같던 이 고문도 마침내 끝이 난다.

나머지는 검사해서 암세포가 사라졌기를 기도할 뿐이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으니 하느님, 제발 부탁이에요. 낫게 해주세요. 5분의 4의 행복을 제게도 주세요.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 목이 떨렸다.

구역질이 올라와 하마야마는 변기를 부여잡고 토했다.

_ 분문 61~62

 

선생님. 그럼, 어느 쪽이에요? 나는 재발하는지 안 하는지 어느 쪽인 거죠?”

하마야마는 필사적으로 물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차가웠다.

그건,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니…….”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이렇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불과 몇 주 만에 재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뒤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하마야마 씨의 재발률은 70퍼센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70퍼센트라니!

다시 확률이다.

눈앞에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났다. 또다.

_ 분문 76

 

벽에는 합격했을 때의 수험표가 압정으로 고정되어 붙어 있었다.

그것들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옥죄이는 것 같았다. 얼굴이 일그러졌다.

…….”

난 의사가 될 수 없어.

……!”

목구멍이 떨렸다. 또다시 눈물이 쏟아졌다.

3년에서 5년 사이에 절반이 죽는다고? 힘들게 들어온 의대를 졸업도 못 하는 거야?

…….”

나는 죽는다.

마리에는 오열했다. 온 힘을 다해 울부짖고 싶었다. 하지만 쏟아지는 눈물과 부르르 떨리는 목이 그러기를 거부했다. 마리에는 흐느껴 울며 천천히 책상으로 다가갔다.

이딴 건.

교과서를 집어 들었다. 갑자기 의미를 잃어버린 그것을 박박 찢어 던져버리고 싶었다. 가지런히 꽂혀 있는 참고서를 짓밟고 크게 비웃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손이 떨리고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마리에는 교과서를 든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어제까지의 자신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죽을힘을 다해 공부했다. 날마다 암기하고 노트에 받아 적고 교과서를 읽었다. 가운을 입은 자신을 상상했다. 환자를 살리는 자신을 상상했다. 아빠, 엄마와 같이 의학 이야기를 하는 자신을 상상했다. 오토야마 선생님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스꽝스러웠다. 그런 자신이 너무나 우스웠다.


먼저 읽은 일본 독자들의 말

의사들이 엮어내는 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_사와무라 님

 

의사들의 진심이 문장에서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강합니다. 인간 찬가란 이러한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_후지무라 님

 

죽음의 공포가 평정과 수용으로 바뀌었을 때 정말로 살아가는 의미가 무엇인지, 방황하면서도 끝까지 싸우는 환자와 의사들을 보며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_우에도 님

 

목차

서장

1장 어떤 회사원의 죽음

2장 어떤 대학생의 죽음

3장 어떤 의사의 죽음

종장

옮긴이의 말

필독! 안내사항
매장에 방문시 재고유무 확인을 하신후에 방문부탁드립니다.(매장에 재고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라이트노벨의 경우 제목에 [초판]표시가 없는 도서는 재판도서입니다.
초판부록이 있는 만화의 초판의 경우 제목에 [초판]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필독! 주문관련사항
결제방법을 무통장입금으로 선택하셨을 경우 주문일로부터 6일 이내에 입금확인이 되어야만 발송이 됩니다.
무통장입금의 경우 주문시 기입하신 입금정보와 실제 입금정보가 동일해야만 입금확인이 됩니다.
  (1원이라도 다를경우 입금확인이 안됩니다.)
무통장 입금 확인은 입금 후 1시간 ~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문상태가 입금확인상태가 안 되었을 때 주문이 취소된 경우 환불에 관한 사항은 코믹존 1:1 문의글이나 고객센터에 문의 바랍니다.
발송주문은 오후중에 택배사로 인계가 완료되오니 주문취소 및 주문정보변경의 경우 오전 11시까지 문의 하셔야 반영이 가능합니다.
적립금은 주문상태가 배송완료가 된 다음 지급됩니다. 
주문의 수령확인 버튼을 클릭하셔도 실제 배송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연락두절로 택배 수령이 안 될 경우엔 반송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반송 택배비와 재발송 택배비 모두 고객부담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신 상품은 매장 방문 수령이 불가능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문에 예약도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주문에 포함된 예약도서가 모두 입고가 된 후 일괄 발송됩니다.
군부대, 군부대 사서함 주소와 같은 경우 우체국택배로 발송되며 추가 택배비 결제가 필요합니다.
시드노벨, 시드북스 L노벨, L북스, SL코믹스와 같은 경우 부록이 겉면에 래핑되어 있습니다. 래핑 제거후 교환/환불이 불가, 부록 누락 사유도서 교환, 부록 재발송 불가합니다. 손상된 부속물교환은 아래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서의 초판, 특별판 부록의 누락, 파손문의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늦어도 한달 이내로 문의해주셔야 합니다. 
경품 피규어와 같은 경우 저가격에 대량 생산되는 제품군으로 조형사출의 미흡함이나 도색미스(도색삐짐, 도색뭉침, 점 찍힘이나 도색묻음, 스크래치)등으로는 상품 교환, 환불이 불가합니다.
경품 피규어의 부품 누락이나 불량여부 확인은 본포장(비닐포장)을 뜯기전에 꼭 확인하셔야 하며, 개봉시에는 어떠한 경우도 교환, 환불이 불가합니다.
경품 피규어의 단순변심교환은 미개봉 박스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 결제관련 사항
네이버페이로 결제하시는 경우 비회원 주문으로 시스템상 취급되기때문에 적립금은 받으실 수 없습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시는 경우 주문내역은 고객님의 네이버페이 계정에서 확인가능하십니다.(코믹존 주문내역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시는 경우 19세이상 구매가능상품은 주문하실 수 없습니다.
네이버페이로 예약상품을 주문시 발송일정이 다른 상품(예약도서)은 따로 주문하실 수 없습니다.
네이버페이로 각각 따로 주문하셨을 경우 배송정보가 같으면 주문별로 합배송되어 발송됩니다. 
군부대, 군부대 사서함 주소와 같은 경우 우체국택배로 발송되며 추가 택배비 결제가 필요합니다.
발송주문은 오후중에 택배사로 인계가 완료되오니 주문취소 및 주문정보변경의 경우 오전 11시까지 문의 하셔야 반영이 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하신 주문의 수령하셨을 때 파본이신 경우 먼저 저희쪽에 문의 바랍니다.
네이버페이 주문의 교환,반품 등의 문의는 먼저 저희쪽에 문의해주셔야 합니다.
네이버페이로 주문하신 도서를 저희에게 문의없이 보내시는 경우 왕복배송비가 청구됩니다.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2,200원 입니다. (도서,산간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수있음)  2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입니다.
평균 발송일은 3일입니다. [단,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기준]
예약상품을 주문한경우 모든상품이 준비된후 함께 배송됩니다.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상품 비닐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일부 특가 상품은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일부 상품은 제조원가 변동 등 출판사 및 제조사 사정으로 가격 및 출시일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용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교환/반품 기간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수입예약상품은 주문취소시 20%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신중한 구매바랍니다.
도서가 파본인 경우 동일 도서로만 교환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