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케이트리비아북 40)독과약의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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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후나야마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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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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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위 치

책 소개

인류사와 함께한 독과 약의 역사!

인류가 남긴 옛 기록에는 반드시 독과 약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독이라 생각했던 것을 약으로 쓰는 경우도, 반대로 약으로 쓰던 것이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양면성을 가진 독과 약을 어떻게 잘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의 숙제일 것이다. 고대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과 약에서부터 현대의 신약 개발까지 독과 약의 역사를 인류사와 더불어 자세하게 알아보자.

 

 

서평

우리는 감자 싹에 독이 있다는 것과, 복어에 맹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감자 싹을 도려내서 조리하면 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으며 복어 역시 자격증을 딴 요리사가 조리한 것을 마음 놓고 먹고 있다. 또한 가벼운 상처가 났을 때 상처를 소독하거나 반창고를 붙이며 머리가 아프거나, 열이 나거나, 모기에 물렸거나 할 때에도 각각에 맞는 구비 상비약을 사용한다. 그러면 대부분은 이 같은 처방으로 중독, 화상, 두통, 발열, 가려움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말하자면 우리들은 일상적으로 대부분을 의식조차 하지 않고 가지각색의 독과 약을 잘 이용하며 능숙하게 피하거나 하면서 작금의 문화적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우리들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으나, 우리들이 이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사실 인류의 역사에서 봤을 때 극히 최근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인류가 독과 약을 사용하게 된 출발점이, 인류 역사에 있어 어느 시점에 위치하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인류가 인류로서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에는 불이나 도구를 사용하게 된 때부터이거나, 정주 생활을 시작하게 된 때부터 같은 몇 가지 전환점을 들 수 있는데, 인류가 독과 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 또한 틀림없이 그러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로 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공교롭게도 인류는 독과 약을 기록하고자 문자나 점토판, 종이 등의 기록수단을 발명했던 흔적조차 있다. 왜냐하면 이 같은 옛 기록에는 반드시 독과 약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독과 약, 그리고 문명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에는 19세기에 발흥하여 그 뒤 놀라운 발전을 이룬 유기합성화학을 통해, 이미 옛 부터 세상에 존재했던 천연유래의 독과 약에 더하여 지금까지 세상에 전혀 없었던 존재인 많은 종류의 독과 약을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즉 우리 현대인의 생활에는 좋든 싫든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와 양의 독과 약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에게 불이익만을 줄 것이라 생각되지만, 독이 반드시 해만 입힌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많은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살충제, 항균제, 제초제 등은 살포되면 벌레나 미생물과 식물 쪽에서는 독일 수밖에 없지만, 인류로서는 경사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이 같은 살충제나 농약이라는 이름의 독이 존재하지 않으면 오늘에 이르러 지구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아있지는 못 할 것이다. 한편 우리들이 약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 중에는 원래 독으로 악명을 떨친 것도 많다. 예를 들면 근대의약품으로 중요한 근육 이완제 데카메토니움(decamethonium)은 남미에서 독화살에 쓰이는 독초를 토대로 개발된 것이다. 그리고 투구꽃과 식물 또한 한방에서는 중요한 약초 가운데 하나다. 이 같이 독과 약에는 양면성이 있어서 한쪽 면만으로는 무의미하다. 독과 약은 처음부터 독과 약으로서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매우 다양하며 많은 양이 존재하는 독과 약을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큰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 책을 통해 독과 약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독과 약이 어떻게 인류역사에 등장하고 인류와 함께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1장 고대의 독과 약

1. 지구와 독·약의 탄생

지구의 탄생, 독과 약의 탄생

생명유래의 독과 약의 탄생

태고의 독과 약

2.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독과 약

점토판에 새겨진 설형문자와 파피루스문서의 독과 약

소크라테스와 독당근

클레오파트라와 독뱀

해독약 테리아카

『마테리아 메디카』와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3. 고대 인도, 중국의 독과 약

인도 문명과 『아유르베다』

신농과 『신농본초경』

진의 시황제와 불로불사의 약

당의 역대 황제와 단약

4. 고대 일본의 독과 약

“무양하신가?

『만요슈』와 약

이나바의 흰 토끼와 부들의 꽃가루

요로 율령과 3

약사여래신앙과 야쿠시지의 건립

나라의 대불과 수은중독

후지와라 4형제의 죽음과 고묘 황후

고켄 상황과 간호선사 도쿄

간진의 내방과 쇼소인약물

구스코의 변과 투구꽃

『다케토리모노가타리』와 불로불사의 약

『의심방』과 단바 야스요리

『겐지모노가타리』, 『마쿠라노소시』와 당시의 의료

곤지키도와 아오모리 노송나무

『대관본초』와 『약종초』

 

2장 중세의 독과 약

1. 마녀와 독초

마녀와 암흑시대

잔 다르크와 만드라고라

2. 대항해시대의 독과 약

콜럼버스와 담배 그리고 매독

차와 커피 그리고 코코아

세계를 바꾼 가짓과 식물

3. 르네상스, 연금술, 과학과 화학의 여명

레오나르도 다빈치

파라켈수스와 연금술

동서의 약의 지식과 『본초강목』의 편찬

일본주의 양조와 불 조절

유럽의 대학과 약국의 등장

4. 맥각, 짐새, 아편

맥각과 성 안토니우스의 불

짐새와 짐살

아편 양귀비와 그 전래

질병과 독과 약

 

3장 근세의 독과 약

1. 『본초강목』과 본초학의 발전 및 남만의학의 도입

일본으로 유입된 『본초강목』

한방, 난방과 본초학

하라가 겐나이와 석면

난방의학의 발전과 스기타 겐파쿠

켐퍼, 툰베리와 지볼트의 내방

지볼트와 뷔르거

2. 근대의학, 약학여명기의 독과 약에 관한 발견과 사건

위더링과 디기탈리스

제르튀르너와 모르핀의 분리

하나오카 세이슈와 전신마취약

지볼트 사건과 미치광이풀

아편과 아편전쟁

말라리아와 키나나무·퀴닌

제멜바이스에 의한 소독법의 발견

마취약의 발견

3. 근대유기화학으로의 출발

뵐러와 요소의 합성

뵐러와 리비히

우다가와 요안과 「사밀개종」

오가타 고안과 데키주쿠

케쿨레의 벤젠 화학 구조

고용된 외국인의 내방과 그 영향

알칼로이드–독과 약의 보고

 

4장 근대의 독과 약

1. 병원미생물학의 탄생과 발전

자연발생설과 파스퇴르

리스터와 소독법의 확립

코흐와 병원미생물학

기타사토 시바사부로와 기타사토 연구소

스페인 독감

2. 근대약학 및 유기화학의 탄생과 발전

나가이 나가요시와 도쿄 대학 제약학과

일본 약제사의 탄생과 직면한 난관

일본약국방의 제정

『케미컬 애브스트랙트』

일본 유기화학의 여명기

다카미네 조키치와 아드레날린

아스피린과 헤로인의 탄생

러일전쟁과 정로환

두 번의 세계대전과 생화학병기

하버와 호시 하지메 그리고 모르핀

3. 각종 질병에 대항하는 치료법의 여명

기타사토 시바사부로와 파상풍균 순수배양,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면역요법

에를리히와 화학요법

스즈키 우메타로와 비타민B1

인슐린의 발견

항생물질의 발견과 재발견

 

5장 현대의 독과 약

1. 항생물질의 재발견과 발전

페니실린의 재발견과 방선균에서 나온 항생물질

항균작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항생물질

2. 정신을 좌우하는 독과 약

마약, 각성제, 대마

펜시클리딘 및 케타민

3. 과학의 발전과 독과 약

천연물화학의 발전과 약효성분 · 유독성분의 해명

합성 고분자 유기화합물에서 나온 독과 약

합성 유기화학물질의 공과 죄

민간의 약과 화살독에서 근대적 의약품으로

유전자공학의 발흥과 발전

약용식물을 둘러싼 바이오테크놀러지

신약탄생의 빛과 그림자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의 발견

4. 공해와 약해, 독과 약에 의한 범죄

독과 약의 장래

공해

대기오염

주요 약물유해반응사건

스포츠와 도핑

현대풍 음식 궁합

독과 약을 통한 범죄

사형과 독물

의약분업과 약제사

맺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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